존경하는 이사장님께
평택대학교에 취임한 첫 주일에 대학교회에 참석하시고, 기독교 신앙을 평택대학교의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내세운, 이사장님의 지혜로운 중재를 부탁드립니다.
대학 규정과 교회 정관의 불일치로 인한 대학교와 대학교회의 긴장되었던 지난 한해의 모든 과정을 주의깊게 지켜보며, 매번 파국을 모면하도록, 사려깊은 조언을 해주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들어 시작된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 건에 대해서도 모든 진행과정을 사려깊게 파악하고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1차 청빙위원회 구성, 담임목사 초빙 공고, 후보자 선정 및 초빙 설교후 이루어진 교인 예비 투표와 그 결과까지는 이사장님의 교회 출석을 통해 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일련의 사태들. 1차 청빙위원회 전원 사퇴, 2차 청빙위원회 주도에 의한 김문기목사 간담회, 그리고 5월 5일 교회 재직회에서 돌발적으로 등장한 당회(4명 교회장로) 불신임안(및 그에 대한 안건 자체 부결). 이렇게 급박하게 돌변한 교회 상황아래에서는 더 이상 주일날 교회에서 이사장님의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평택대학교 홈페이지에 공시된 2024. 5. 14일자 평택대학교 규정 개정안(대학교회)에 대해서는 이사장님이 모르고 계신 사항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마저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비합리적이며 심지어 불법적인 개정 내용과 개정 절차가 이사장님의 묵인하에 집행될 수 있다고는 상상 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대학교회 자유게시판에 올려진 글을 통해 모든 진상을 파악하시리라 믿습니다. 아무리 목적이 숭고하다 할지라도 그 수단이 잘못되면 이는 레닌의 공산주의 혁명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은 거론할 필요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잘못된 조항이 포함된 대학교회 규정을 저지하기 위하여, 대학교회에서 취할 수 있는 수단에 대해서, 이사장님의 사려깊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대학교와 대학교회간에 더 이상의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사장님의 지혜로운 중재를 부탁드립니다.
2024.5.19
평택대학교와 대학교회를 사랑하는
대학교회 성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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